유럽의 골치거리 무서운 훌리건 난동 실태, 스포츠정신 위배되는 폭력 너무해

유럽에서 축구 인기는 상상이상이다. 열성적인 축구팬들이 각 팀마다 존재하며 유럽 스포츠의 메카를 형성한 게 바로 축구다. 그런데 이렇게 열정적인 축구 팬덤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바로 훌리건 이야기다


훌리건은 축구장에서 난동 부리는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럽 훌리건은 과격하기로 악명이 높다. 대표적인 나라는 바로 축구 명가 영국이다. 영국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대단하다. 그런 만큼 훌리건 문제는 쭉 대두되어 왔다. 


최근에 있었던 훌리건 사고를 예를 들면, 지난 주말에 한 경기에서 훌리건 간 난동이 발생했다. 바로 경기 종료 직전에 양 팬간 난동이 벌어졌다. 바로 축구 결과 때문이다. 홈 팀이 원정팀을 1: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원정팀이 동점골을 넣은 것이 인정되지 않자 원정팀 팬들이 홈팀에 시비를 걸어서 훌리건 난동이 삽시간에 번져서 축구장 밖에서까지 200여명의 사람들이 몸싸움을 해서 어린이와 경찰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연히 심한 폭력행사를 한 훌리건이 입건됐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도 최근에 라이벌팀간 훌리건 난동이 발생했다. 흥분한 훌리건들이 보안 요원을 폭행하면서 난동이 번졌고, 훌리건과 경찰 간 대치 그리고 훌리건의 경찰 폭행 그리고 폭죽까지 난리며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결국 홈팀인 FC 코펜하겐 측은 난동을 부린 훌리건 100여명을 축구장 입장을 불허하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그리고 영국과 함께 유럽의 악명 높은 훌리건 중에 하나가 러시아 훌리건이라 한다. 언론은 러시아 훌리건들이 무리를 지어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알고보니 대전할 팀의 훌리건들끼리 미리 몸싸움을 연습하는 연습대전을 치른 것이라고 해서 황당했다. 

이들 훌리건이 몸싸움 연습까지 하며 훌리건 행태를 즐기는 이유는 싸움이 재밌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때문이란다. 싸울 때 아드레날린 등이 분출되서 쾌감이 느껴진다는 말이 소름돋았다. 이렇게 엉뚱하게도 축구를 즐기기 보다 폭력 등으로 욕구 분출하려는 이들이 존재한다니 씁쓸했다. 축구장의 열기에서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그것을 폭력으로 분출하며 즐기는 이들이 있다 하니, 이는 스포츠정신보다 그저 폭력을 즐기는 가짜팬들이라 본다.



이처럼 러시아 훌리건의 실태도 무서웠다. 작년 유로 2016에서 하필 영국과 러시아가 맞붙어서 양측 훌리건들이 난투극을 벌이면서 난리도 아니였다고. 그런데 러시아에서 내년 월드컵을 개최하니 벌써부터 두 팬들이 벼르고 있다니 러시아 당국도 긴장하며 대책을 고민중이라 한다. 그래서 러시아가 선택한 건 바로 훌리건 블랙리스트다. 악명 높은 훌리건은 미리 파악해서 월드컵 축구장에 못들어오게 하고 일반 축구팬들에게만 증을 발급해서 철저하게 훌리건을 막겠다고 한다. 훌리건을 막기 위해서 감정을 판단하는 로봇까지 등장했다니 유럽 훌리건 문제는 보통이 아니였다. 선수들의 스포츠정신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를 스포츠 자체로 즐기는 팬마인드도 중요해 보였다.


유럽의 골치거리 무서운 훌리건 난동 실태, 스포츠정신 위배되는 폭력 너무해 유럽의 골치거리 무서운 훌리건 난동 실태, 스포츠정신 위배되는 폭력 너무해 Reviewed by tnp on 8월 16,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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