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새아빠의 청혼? 아이를 감동시킨 재혼가정의 결혼식 풍경
요즘 이혼도 흔한 일이고, 재혼 가정도 흔한 풍경이 되고있다. 결혼을 해서 반려자와 오랫동안 해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혼이 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 보니 여러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되는데, 그런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래서 재혼에 있어서 새출발을 하는 이들의 사랑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와 공감대를 가지며 새 가정을 잘 이끄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의 아이를 잘 받아들이는 일은 그 첫단추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재혼을 하면서 아이가 상실감과 소외감을 가지지 않도록 아이를 재혼 결혼식의 일원으로 동참시키는 이색 재혼 결혼식 풍경이 화제라고 한다.
미국 뉴욕의 한 결혼식에서 신부가 편지를 낭독하며 행복한 결혼을 맹세했다. 그런데 이 신부가 편지를 낭독해주는 대상은 신랑이 아니라 바로 신랑의 아들이었다. 새 엄마가 삶이 나에게 새로운 선물을 주었다며 나의 아들이 되어달라는 편지글에 4살난 아이는 펑펑 눈물을 흘리며 새엄마의 품에 안겼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울음 속에 식장은 더욱 화기애애했다. 새 엄마의 진심이 묻어나는 편지에 순수한 눈물을 보여준 아이의 천진함이 SNS를 타고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 눈물이 어찌나 귀여운지. 동심이 이토록 순수하고 아름답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어린 동심이 상처받지 않도록 사랑으로 감싸주며 결혼식의 동반자로 아이까지 존중해주는 이런 재혼 풍경이 너무 좋아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속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6살난 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정중히 무릎을 꿇은 새 아빠가 영원히 내 딸이 되어 달라는 말에 소녀는 감동한 듯 펑펑 울었다. 새 아빠는 아이의 손가락의 좋은 아빠가 되겠다는 뜻으로 예쁜 반지까지 선물했고 아이를 한껏 품에 안았다.
부모의 재혼은 아이에게 큰 변화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새 가족을 맞이하며 환경의 변화를 겪는 건 어린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서 이렇게 결혼식을 통해서 새 가족의 믿음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이색 결혼식 풍경이 정말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이도 존중받을 대상이라는 것을 보여준 어른들의 현명함이 묻어났다.
새엄마 새아빠의 청혼? 아이를 감동시킨 재혼가정의 결혼식 풍경
Reviewed by t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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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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