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만년설 스키장 폐장, 무더위로 인한 기후변화의 무서움

스위스 알프스 정상의 만년설이 녹아서 맨땅을 드러내면서 알프스 스키장도 폐장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웠다. 알프스 만년설은 여름에도 흰 눈이 녹지 않아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였다.


항상 눈으로 덮힌 만년설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온 심각한 무더위가 만년설을 녹이면서 만년설이 쌓였던 정상은 맨땅이 그대로 드러나 안타까웠다. 이때문에 산사태 위험도 경고되었다.


알프스의 장광을 이뤘던 만년설을 보기위해서 전세계 사람들이 찾았는데 앞으로 기후변화가 심해져 만년설의 명성도 옛이야기가 되는 게 아닐지 씁쓸했다. 만년설이 녹은 건 몇주간 유럽지역을 강타한 심각한 무더위 대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연일 폭염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동되서 난리다. 요즘 조금만 외출해서 땀을 주루룩 흐르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도 마찬가지다. 유럽은 40도가 넘는 심각한 무더위를 오죽하면 '루시퍼', 즉 악마라고 불렀다.


이런 유럽의 폭염이 알프스 만년설까지 녹이면서, 기후변화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꼈다. 여러 요인에 의해서 여름 폭염이 더해지면서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폭염과 함께 가뭄 그리고 홍수까지 들쭉 날쭉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유럽은 알프스 만년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기록적인 더위는 높은 곳의 만년설도 녹이고, 연일 호황을 누렸던 스키장까지 문을 닫게 함은 물론이요. 더욱 놀라운 것은 만년설 속에 묻혀있던 오래된 시신들이 최근에 발견되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이다. 


알프스 등반을 하다가 사고로 실종되었던 사람들의 시신이 짧은 간격으로 잇달아 발견됐다. 가장 화제를 뿌린 건 1942년 실종됐던 스위스 부부의 시신이 빙하 부근에서 발견된 것이다. 75년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서 큰 이슈가 됐었다. 그외에도 프랑스 몽블랑의 보송 빙하에서 1950년과 1966년 발생했던 비행기 사고 승객의 시신일부가 발견됐고, 스위스 라긴호른에서도 30년 전 실종된 독일 등산객 시신이 발견됐다.

이처럼 유럽 전역에 심한 무더위와 같은 기후변화가 빙하와 만년설을 녹이면서 이전과 다른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학자들은 금세기말이면 빙하도 만년설도 다 사라져 돌무더기 산악지대가 될거라고 경고했다. 자연환경이 바뀌면 그 자연에 의지했던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도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점 점 더워지는 지구! 이런 기후변화에 대해서 다들 원인 파악과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알프스 만년설 스키장 폐장, 무더위로 인한 기후변화의 무서움 알프스 만년설 스키장 폐장, 무더위로 인한 기후변화의 무서움 Reviewed by tnp on 8월 07,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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