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중고차 주의, 장마철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이유
이번 여름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당했다. 침수 때마다 물에 잠긴 자동차들 사진을 꼭 볼 수 있다. 그런 사진이 뜰 때마다 네티즌들은 '중고차 살 때 조심하세요',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 쏟아지겠네' 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 우려가 괜한 우려가 아니였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에서만 발생한 침수 차량이 무려 1300대라고 한다. 차량 침수 피해만 무려 수십억원에 달하는데 침수당한 차량주들이 발을 동동 굴렀을 것이다.
그런 우려가 괜한 우려가 아니였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에서만 발생한 침수 차량이 무려 1300대라고 한다. 차량 침수 피해만 무려 수십억원에 달하는데 침수당한 차량주들이 발을 동동 굴렀을 것이다.
이럴 때마다 바쁜 것이 바로 보험사다. 그리고 침수차량이 많을 때마다 중고차 시장도 침수차량이 유난히 쏟아져 나온다고.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은 침수 중고차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지금까지 중고차 중에 침수 관련 상담 건수로 접수된 내용이 모두 690건이라고 한다. 그만큼 매년 침수 중고차를 구입해서 피해를 당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중고차 가운데 상태점검기록부에 침수차라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고작 24건에 불과했다. 그것은 사람들이 중고차를 사도 그 차가 침수차인지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중고차를 비싸게 팔려고 침수여부를 기록하지 않는게 다반사라고 한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강조했다. 보통 침수사실이 기록되지 않고 판매되서 나중에 침수차인 걸 확인하고 환불을 요구해도 거절당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꽤 있다 한다.
이왕이면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한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 아무리 중고차라도 침수차처럼 찜찜함이 남는다면 타는 사람도 불편할 것이다. 침수차가 보통보다 부식이 빠르기에 차 성능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침수차를 중고차로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해야 한다.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여부를 확인하거나, 차를 꼼꼼히 살펴서 진흙 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쉽게는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진흙과 물때가 묻어있는지 확인하는 법이다. 또한 에어컨 등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더욱 중고차를 살 때 유의해야 할 듯 싶다.
침수중고차 주의, 장마철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이유
Reviewed by t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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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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