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10대, '생존수영'이 살렸다

만약에 수영을 하다가 바다에 빠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 어디서나 응급상활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알아두면 유용하다.


요즘 휴가철이라서 피서지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은 매번 발생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이안류에 휩쓸린 해운대 피서객들이 구조된 일도 있었다.


이렇게 바다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위급한 일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바다의 파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서 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 인천 한 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서 바다에 빠진 10대 소년이 구사일생을 목숨을 구한 일이 큰 관심을 불렀다.


바로 전날 오후에 인천 대청도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10대가 2m의 높은 파도 때문에 해변에서 800m나 되는 곳으로 떠내려가서 긴급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역파도인 이안류에 의한 사고로 파도가 치는 위험한 바다 한가운데서 아이가 홀러 버틴 걸 같이 간 지인들의 신고로 해양경찰이 출동해서 10대를 무사히 구출했다.

다행히 이 소년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생존수영'을 해서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해변에서 800m까지 떠내려 가면 깊은 바다 속으로 가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 가뜩이나 13살 어린 소년이 바다 한가운데서 느낄 공포는 더했을 것이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위험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이 소년은 '생존수영'을 알고 있었다. 생존수영법인 팔다리를 벌리고 하늘을 향해서 몸을 배면 상태로 띄우는 방법으로 18분을 구조대가 오기까지 버틴 것이다. 그 무서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생존수영을 이행한 덕에 구조대가 올때까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다. 

생존수영은 요즘처럼 물놀이가 잦은 피서철에 꼭 알아두면 좋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서 힘을 빼고 배면수영을 해서 구조될 때까지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 이 10대는 물을 많이 먹은 상황이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걱정하며, 소년의 대응법을 기억하자고 했다. 기억에 남은 네티즌들 말은 생존수영을 학교에서도 필수로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동감했다. 어릴 때일수록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크기에 생존수영처럼 유용한 생존기술을 빨리 가르친다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 것이다. '생존수영'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본 계기였다.

실제로 독일 일본 등 외국에선 학교 프로그램에 수영수업이 지정되어 잠수, 다이빙, 구조 등의 과정을 마스터 해야 한다고 한다. 이유는 단 하나 만약에 해상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가 될 때까지 물 속에서 버틸 수 있기 위해서라고. 아이들에게 이를 위해서 단계별로 테스트를 통과해서 자격증을 얻기도 하는데, 목표는 나의 목숨 뿐 아니라 다른 이의 목숨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빨리가는 수영이 아니라 물 속에서 오래 생존하는 수영법을 가르친다는 외국 수영교육법, 한번 관심을 가져봐도 될 듯 싶다. EBS뉴스가 방송한 [ '생존수영을 아시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7QtWixalljw ]를 추천한다.

그외에도 유투브 등을 검색하면 생존수영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다. 정부기관에서 영상을 제작해서 공급하기도 하니 직접 관련 기관에서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바다에 빠진 10대, '생존수영'이 살렸다 바다에 빠진 10대, '생존수영'이 살렸다 Reviewed by tnp on 8월 04,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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