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 한국 미세먼지 국내 52%, 중국 34%, 공동연구 결과발표가 보여주는 것

매년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져서 이에 대한 환경문제가 상당하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창문도 열지 못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정도로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까지 변화를 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미세먼지를 한미가 공동연구한 결과가 공개됐다. 바로 우리 연구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그리고 미국 한국우주국 나사(NASA)이 공동으로 한국 상공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요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였다. 국내 미세먼지 요인은 52%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중국발 요인은 34%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다. 북한 요인도 9%였다. 그런데 이 결과는 지난해 5~6월에 걸쳐서 이뤄진 조사다. 상대적으로 중국 영향이 적은 시점에 조사가 이뤄져 국내 영향이 커보이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적은 시기에도 중국 영향이 34%나 된다는 것은 미세먼지에서 중국 영향이 역설적으로 상당히 크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이번 한미 공동조사는 나사의 관측용 비행기  ‘DC-8’가 우리나라 전역을 무려 20차례 비행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주의 각 나라 위성 관측장비들이 해당 지역들의 오염물질 관측값을 전했했다. 지상과 하늘 그리고 우주까지 입체적인 조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번 조사가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나사의 참여 때문이었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내 관심이 뜨거는 운 건 당연한데 한국상공을 왜 마국 나사가 조사에 참여했는지 참 궁금한 일이다. 무려 나사는 280억의 연구조사비를 들였다 한다.

이유는 바로 미세먼지와 오존 생성과정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세밀한 조사를 위해서 한국이 낙점된 까닭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우리나라 대기오염이 심각해서란다. 한국은 지형적 요인과 서울 수도권 등 도심이 매우 과밀해서 대기오염물질이 농도가 수시로 바뀌는 등 조사에 적합한 곳이었다 한다. 이는 참 씁쓸한 일이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과 같이 과밀한 도시형 국가에서 미세먼지 자체 발생도 심각하고 주변의 요인까지 더해지면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졌으니 이에 대한 연구와 대응이 더욱 활발해야 할 것 같았다.

게다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질,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블랙카본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각종 공단과 산업단지 그리고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이런 화합물질 등이 대기중에 영향을 미쳐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환경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국내 발생 원인만으로도 이미 초미세먼지 농도가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보면서 발생원들에 대한 파악과 예방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높였다. 


아무래도 나사의 과학기술로 면밀한 조사가 방대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로 우리가 미세먼지 문제를 좀 더 다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심각한 것을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으니 이제는 면밀한 대응으로 발생원인들을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 영향도 무시 못하니 중국에 미세먼지 책임을 묻는 근거로도 활용될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매번 한국조사를 믿을 수 없다며 무시했는데 나사의 과학기술이 더해진 세밀한 조사를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중국과의 공조도 필요해 보였다.

미세먼지는 전세계가 노력해야 할 문제다.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 우리 공기를 더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 과학기술과 산업이 발달하면서 생긴 문제이고 또한 냉난방 등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내뿜는 발생원으로 생긴 미세먼지다. 우리의 책임으로 지구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나사(NASA) 한국 미세먼지 국내 52%, 중국 34%, 공동연구 결과발표가 보여주는 것 나사(NASA) 한국 미세먼지 국내 52%, 중국 34%, 공동연구 결과발표가 보여주는 것 Reviewed by tnp on 7월 19,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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