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디어가 공개한 가짜뉴스 확산 수법
우리나라도 가짜뉴스로 큰 혼란을 만들고 가짜뉴스의 타겟이 된 누군가가 큰 피해를 입는 등 가짜뉴스 문제가 정말 문제다. 가짜뉴스는 악의를 가지고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뿌려지는 신종 삐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어떻게 대량으로 순식간에 번지게 되는지 그 확산 수법 중 일부를 일본 미디어가 공개했다. 이 일본 방송은 최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매스컴과 대립하면서 'CNN은 사실은 IS다'라는 악의 담긴 트위터가 마구 확산 된 것을 예로 들었다.
당시 가짜뉴스를 담은 트위터를 조사한 결과 이 트위터는 사람이 올린 게 아니라 바로 '봇'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한다. 봇이 24시간 계속 대량의 가짜뉴스를 SNS에 전송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분석하는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고의로 누군가가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려 이런 짓을 한다고 주장했다. 누군가 수백개의 계정을 만들어서 정보를 조작하고 공격할 상대에 악의를 담은 정보를 퍼트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봇'이 전달하는 가짜뉴스가 삽시간에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바로 해시태그Hash Tag 때문이라고 한다. '해시태그'란 트위터 등 SNS상의 기능으로 #(샵)을 붙인 태그를 작성한 글들을 모아주는 기능이다. 자신이 원하는 특정 단어에 #을 붙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런 해시태그를 붙여서 가짜뉴스를 빠르게 전송하니 트렌드라 불리는 화제성 순위 상위에 링크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짜뉴스가 퍼지게 된다. 가짜뉴스는 불순한 목적으로 생성되기에 이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늘고 있다. 법안을 만들어서 강력히 제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전 세계 3억 트위터 계정 중 15%나 되는 5천만 계정이 봇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뉴스는 전했다. 인터넷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정보가 넘치는 요즘, 이런 어두운 단면도 등장했다.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우선시하는 인터넷이지만, 그 순기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좋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
일본 미디어가 공개한 가짜뉴스 확산 수법
Reviewed by tnp
on
7월 24, 2017
Rating: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