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대형 메기 잡혀! 폭우 속에 떠내려온 영물

300mm 가까운 엄청난 폭우로 충북 청주시가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는 보도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청주는 22년만에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시민들은 하루종일 고생을 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 폭우 때문에 한 저수지에서 몸길이가 1m가 넘는 초대형 메기가 두마리나 잡혀서 화제가 되었다. 바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주민이 오전에 저수지에 갔다가 엄청난 크기의 메기를 발견하고 그물로 잡은 것이다.


그런데 오후에 또 가보니 똑같은 저수지에서 오전에 잡힌 것과 비슷한 초대형 메기를 또 발견했다 한다. 그렇게 이 주민이 잡은 메기의 크기가 하나는 150cm, 또 다른 하나는 130cm로 왠만한 거의 사람 크기에 무게도 40kg가 넘는 그야말로 초대형 메기였다. 메기가 이정도 크기가 될려면 한 20년산은 되야 한다니 이날 잡은 메기의 나이도 20년 이상일거라 추정했다.


세계토픽에 나오는 대형 물고기가 잡혔다는 소식처럼 이날 청주에서 잡힌 메기의 크기가 상당했다. 발견한 주민이 찍은 사진만 봐도 압도적인 크기다. 저렇게 큰 메기를 잡았다는 뉴스를 국내에선 보기 힘들어선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폭우가 지난 후에 발견된 걸로 보면 아마도 저수지 아주 깊은 물 속에서 살다가 이번 엄청난 폭우 때문에 물가로 떠오른게 아닌가 싶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오래산 신비한 동물을 보면 보통 영물이라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초대형 메기를 잡은 이 주민은 메기들을 방생할 거라고 전했다. 이런 메기를 잡으면 여기 저기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클텐데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고 엄청난 성채로 살아간 자체가 메기에 대한 신비감을 더한다. 아마 그래서 메기를 발견한 자체만으로도 그저 행운이라고 느낀 것 같았다. 메기를 방생하는 그 마음에 사람들도 좋은 일 하신다며 복을 기원했다. 메기들이 저수지에서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고, 청주 시민들도 수해의 아픔을 하루 빨리 극복하기를 기도해 본다.
청주 초대형 메기 잡혀! 폭우 속에 떠내려온 영물 청주 초대형 메기 잡혀! 폭우 속에 떠내려온 영물 Reviewed by tnp on 7월 17,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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