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를 하며 법안발의, 당당한 워킹맘 호주 의원

호주 캔버라에서 있던 일입니다. 호주 녹색당 상원의원인 라리사 워터스는 워킹맘들의 모유 수유를 당당히 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의회에서 보여줘서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지난번에 최초로 호주 국회에서 모유수유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녀는 이번에는 연단에서 법안을 발의하는 연설을 하면서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당당히 보여줘서 큰 화제를 불렀다.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연설을 한 그녀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했고 아름다웠다. 배고픈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건 엄마들의 당연한 일이자 아이를 위해서 엄마들이 꼭 하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는 멀기만 한 이야기다. 그래서 라리사 의원은 워킹맘들의 당당한 모유 수유를 응원하기 위해서 의회에서 수유를 하는 모범을 보였다. 


" 여성들이 언제나 일과 양육을 병행해야 합니다 " 라며 워킹맘들의 모유 수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는데 앞장섰다. 어쩌면 이는 하나의 퍼포먼스일 수 있지만 그가 의회의 중심에서 이런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 건 수많은 워킹맘들이 더 당당해지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전세계에 화제를 뿌렸고 많은 지지를 받았다. 결국 그녀의 노력으로 지난해 의회에서 모유 수유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꿀 수 있었다 한다. 

자연스럽게 일터에서 엄마의 육아가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이는 아직 우리에겐 어려운 현실 같지만 편견을 깨려는 라리사와 같은 노력들이 이어진다면 부모의 육아가 직장에서 존중받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바래 본다.


모유 수유를 하며 법안발의, 당당한 워킹맘 호주 의원 모유 수유를 하며 법안발의, 당당한 워킹맘 호주 의원 Reviewed by tnp on 6월 24,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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