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토 속 홍콩스타 주윤발의 선행, 진정한 영웅본색이었다
1964년이후 가장 강한 태풍이라 불리는 초강력 태풍 하토가 홍콩, 마카오 그리고 중국 남부지역까지 초토화 시키며 1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했고 그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이번 태풍은 강풍이 엄청나서 피해가 컸다.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마다 나무, 건물 구조물 지붕이 날아가고, 거대한 크레인과 달리던 자동차도 날아갔다. 도로를 다니다가 태풍을 마주한 사람들도 그대로 바람에 나뒹굴 정도로 몸을 가눌 수 없었다.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마다 나무, 건물 구조물 지붕이 날아가고, 거대한 크레인과 달리던 자동차도 날아갔다. 도로를 다니다가 태풍을 마주한 사람들도 그대로 바람에 나뒹굴 정도로 몸을 가눌 수 없었다.
그렇게 태풍 하토가 쓸고간 지역은 도로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큰 피해를 낳았다. 갑작스런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복구를 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한국도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진 것도 하토의 영향 때문이라 한다.
이런 태풍 하토로 여러 사람들이 마음 아파할 때 한편에선 훈훈한 미담도 들려와 조금이나마 희망을 줬다. 바로 홍콩스타 주윤발(62)의 선행이었다. 주윤발이 태풍이 몰아친 홍콩 모처에서 우비 차림으로 도로를 향해 쓰러진 나무를 직접 옮겼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강풍이 심해서 나무들이 여기저기 뽑혀서 피해를 봤다는 보도처럼 주윤발이 있던 곳에도 나무가 쓰러져 있었나 보다. 주윤발은 차도를 막아서 불편과 사고를 초래할 수 있을까봐 직접 장비를 이용해서 나무를 제거했다고 한다.
이런 훈훈한 미담이 알려진 것은 지나가던 시민이 올린 SNS사진 때문이었다. 누군가 멀리서 도로의 나무를 치우고 있기에 가서 살펴보니 주윤발이었다고. 그를 알아본 시민은 같이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고, 주윤발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사진을 찍어줬다.
백발이 되었지만 여전히 훈훈한 주윤발의 모습이었다. 소탈한 모습으로 나무를 치우고 있던 모습이 훈훈함을 남겼다. 그는 인터뷰에서 차를 타고 귀가하다가 길 위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를 옮겼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정한 영웅본색이라며 멋지게 늙어가는 홍콩스타에 대한 추억을 되새겼다. 주윤발은 홍콩에서 국민배우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의 소탈하고 검소하며 봉사정신 남다른 모습이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는 평소에도 대중교통을 잘 이용했다. 그를 알아본 이들이 찍은 사진이 종종 공개돼 화제가 됐다. 유기견보호와 구조에도 힘쓰는 등 홍콩에서 미담 스타로 더 유명했다. 그는 부자임에도 절약정신을 강조하며 검소하게 생활했다. " 나는 개인적으로 절약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돈들은 다 내 것이 아니며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그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할 것이다 " 라며 기부와 사회환원에 대한 소견을 전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태풍 하토로 아픔을 겪었는데, 주윤발의 따듯한 미담이 위로가 된 것 같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멋진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태풍 하토 속 홍콩스타 주윤발의 선행, 진정한 영웅본색이었다
Reviewed by t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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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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